김흥식2 "브랜드를 알면 자동차가 보인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었다. 자동차 브랜드의 발전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는 몇 개나 될까?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 Organisation Internationale des Constructeurs d'Automobiles)의 37개 회원국,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자동차 브랜드는 대략 60여 개 정도가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현대자동차 말고도 스포츠카 ‘스피라’를 만드는 어울림모터스, 기아자동차의 경차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납품하는 동희오토,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레오모터스와 같은 기타 자동차 제조사와 트럭 전문회사인 타타대우, 버스를 전문으로 하는 대우버스 등이 더 존재한다. 따라서 이와 같이 전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제조사를 모두 합치면 무려 1,000여 곳이 넘는다. 특이한 점은 1769년 증기기관을 이용하는 .. 2023. 9. 30. [김흥식 칼럼] "트럼프가 전기차를 죽이려 하고 있다"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기차 역사는 127년 전 시작했다. 1896년 벨기에 자동차광 까뮈 제나티가 시속 100km를 돌파한 탄환 모양 전기차를 원조로 본다. 발명가 구스타브 트루베가 5년 앞선 1881년 삼륜 전기차를 처음 발명했지만 전시로 끝냈다. 전기차는 적지 않은 힘을 들여 크랭크 핸들을 사용하는 패트롤식 내연기관차 시동 장치와 다르게 스위치 하나로 움직이는 편의성 덕분에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내연기관 발전과 턴키 스타터 방식 시동키가 나오면서 빠르게 사라졌다. 전기차가 다시 등장한 건 100년 후인 1996년이다. 미국 지엠(GM)이 캘리포니아주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EV1'을 만들었다. 순수 전기차 EV1은 2인승 쿠페로 납축전지로 시작해 니켈수소전지로 이어져 길.. 2023.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