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멤 (AM) 제네럴 허머 (General Hummer)
걸프전을 주름잡은 미 육군의 전술형 자동차로, 민수용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걸프전을 주름잡은 미 육군의 전술형 자동차는 고기동성 다목적 차량 (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HMMWV)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차량은 민수용으로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네바다 사막에서의 11개월간 테스트를 거쳐 1980년에 출시되었습니다.
미 육군은 HMMWV의 성능에 매료되어 1983년에는 55,000대의 주문을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대중에게 인기를 끌게 된 것은 1993년 걸프전 이후였습니다. HMMWV는 스몰블락 쉐보레 가솔린 엔진으로 장착되어 일반인들에게 판매되었습니다. 그 후, 1994년에는 GM의 6.4리터 V8 터보 디젤 엔진으로 교체되어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였습니다.
HMMWV는 원래 군용으로 설계된 차량이므로 중량이 매우 무거웠고, 사다리 형태의 새시가 사용되었습니다. 거친 지면에서도 견딜 수 있는 독립적인 서스펜션과 4륜 구동 시스템이 장착되었습니다. 또한 2-스피드 전송경과 센터 디퍼렌셜 및 4단 자동 변속기가 사용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기능과 설계로 인해 HMMWV는 전문적인 군용 차량으로서 신뢰성과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최고속도 | 140km/h |
| 0 – 96km/h | 17.3초 |
| 엔진 형태 | V8디젤 |
| 배기량 | 6.472cc |
| 변속기 | 4단 수동 |
| 최고출력 | 195마력(@3,400rpm) |
| 토크 | 58.1kg.m(@1,700pm) |
| 공차중량 | 3.009kg |
| 연비 | 4km/l |
에이엠시 (AMC) AMX
세계 최고 속도 기록을 세운 2인승 미국 머슬카
1968년 AMX는 미국의 2인승 스포츠카로서, 재플린(1957 포드 T-버드부터 이어진 미국의 2인승 스포츠카)의 숏바디 버전입니다.
재플린은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포드에서 생산한 특별한 2인승 스포츠카 시리즈입니다. 재플린은 경제적이고 성능이 우수한 차량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모델은 1957년에 출시된 포드 T-버드(T-Bird)입니다.
AMX는 아메리칸 모터스(American Motors)가 제작한 차량으로,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할 만큼 혁신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AMX는 높은 성능과 속도를 자랑합니다.
AMX는 실험적인 미국 자동차(American Motors Experimental)의 약자이며. 기본형 모델은 4.8리터 V8엔진을 장착했습니다. 옵션으로 5.6리터 V8, 그리고 강력한 6.6리터 V8 엔진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레이싱 드라이버 크레이그 브리드러브(Craig Breedlove)가 6.6리터 AMX를 가지고 텍사스의 테스트 트랙에서 106번의 최고속도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1968년 월)
AMX는 단조로운 디자인을 벗어나 날렵하고 강력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V8 엔진과 고효율 변속기를 탑재하여 우수한 주행 성능을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AMX는 고속도로에서의 주행이나 경주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차량으로 평가되었습니다.
AMX는 그 동안 많은 차량 업체들이 경쟁하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찾아냈습니다. 그러나 AMX는 생산 기간이 짧아 제작된 차량 수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수요가 매우 높으며 컬렉터 아이템으로 여겨집니다.
| 최고속도 | 200km/h |
| 0 – 96km/h | 6.6초 |
| 엔진 형태 | V8 |
| 배기량 | 6.390cc |
| 변속기 | 3단 자동 |
| 최고출력 | 315마력(@4,600rpm) |
| 토크 | 57,4kg.m(@3,200rpm) |
| 공차중량 | 1.545kg |
| 연비 | 4km/l |
앙글리아 (ANGLIA) 개서 (Gasser)
드래그 에리스용으로 튜닝하기 위해 사용된 소형차
1950년대 드래그 레이스에서 널리 사용된 소형차는 포드의 작은 차량인 '앉아서 앞다리를 드는' (Cyclekart) 차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소형차들은 작고 가벼워서 커다란 엔진을 탑재할 수 있어 레이서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1939년부터 1953년까지 생산된 포드 용글리아 (Ford Anglia) E04A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포드 용글리아 E04A는 간단한 내부 구조와 알루미늄 패널로 제작되어 가벼웠으며, 필요 없는 부분을 잘라내면 앞부분에 큰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레이서들은 개량된 V8 엔진과 함께 사용하여 슈퍼카 수준의 출력(마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서스펜션 역시 개선되어 더 좋은 조향 및 주행 성능을 제공하였고, 콜롤케이지(안전 캐이지) 장치가 의무화되어 운전자의 안전성도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슈퍼차저나 아산화질소와 같은 성능 향상 장치도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인 개발과 안전 장치들은 드래그 레이스에서 속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동시에 운전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였습니다.
드래그 레이싱의 발전과 함께 소형차들은 점점더 고성능화 되고 안전성도 강화되면서 드래그 레이스에서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 최고속도 | 272km/h |
| 0 – 96km/h | 2.4초 |
| 엔진 형태 | V8 |
| 배기량 | 5,735cc |
| 변속기 | 4단 클러치리스 수동 |
| 최고출력 | 775마력(@6.200rpm) |
| 토크 | 91,8kg.m(@4,000rpm) |
| 공차중량 | 850kg |
| 연비 | 1,42km/l |
애스턴 마틴 (Aston Martin) DB5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애스턴 마틴으로 꼽히는 차로, 제임스 본드의 본드카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임스 본드의 본드카로 잘 알려진 애스턴 마틴 DB5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애스턴 마틴으로 꼽히며, 탁월한 그랜드 투어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차량은 1964년 영화 '골드핑거(Goldfinger)'에서 처음 등장하여 널리 알려졌습니다.
DB5는 강력한 강철 튜브 기반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고, 손으로 빛낸 알루미늄 차체가 뒷반침되어 있습니다. 코일 스프링 방식의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전면에 장착하였으며, 후면은 리지드 액슬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엔진은 직렬 6기통 엔진으로 DB4에도 사용된 엔진을 개량하여 4리터 용량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이 314마력에 달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 생산 모델에서는 ZF사의 5단 변속기를 적용하였으며, 전·후륜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가 사용되었습니다.
애스턴 마틴 DB5는 그릴과 타워라이트 등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매우 세련되어 있으며,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와 함께 전체적인 디자인이 매우 우아합니다. 이로 인해 DB5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서 아이콘이 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최고속도 | 229km/h |
| 0 – 96km/h | 8.6초 |
| 엔진 형태 | 직렬 6기통 |
| 배기량 | 3,995cc |
| 변속기 | 5단 수동 |
| 최고출력 | 282마력(@5,550rpm) |
| 토크 | 51.2kg.m(@4,500rpm) |
| 공차중량 | 1.568kg |
| 연비 | 5.3km/l |
애스턴 마틴 (Aston Martin) DB6
D85의 후속작으로, 내외부에 최신 사양이 적용된 럭셔리 쿠페였습니다.
1965년에 DB5의 후속으로 선보인 DB6은 많은 현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DB6의 차체는 스틸 플렛동 구조에서 더 현대적인 모노코크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내부 판넬은 스틸 소재로 제작되었고, 플로어 팬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전 모델보다 94mm 긴 휠베이스를 갖춘 DB6는 거주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서스펜션도 DB5와 동일하게 앞에는 더블 위시본을 사용하고, 뒤에는 와트사의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을 채용했습니다.
DB6의 엔진은 DB5에서 가져왔지만 출력이 조금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벤티지 모델은 325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발휘했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은 이전과 유사하지만, 후면부 디자인에서는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포일러를 한껏 치켜올린 디자인은 아름답게 완성되었으며, 공기저항을 줄여 안정적인 고속 주행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웠습니다. 윌튼 카펫과 가죽 시트, 우드와 알루미늄 혼합 소재의 스티어링 휠 등이 사용되어 완성도 있는 내부 공간을 제공하였습니다.
압정 마틴 DB6는 그 아름다운 디자인과 성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여전히 클래식 자동차 컬렉터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최고속도 | 240km/h |
| 0 – 96km/h | 6.7초 |
| 엔진 형태 | 직렬 6기통 |
| 배기량 | 3,995cc |
| 변속기 | 5단 수동 |
| 최고출력 | 325마력(@5,750rpm) |
| 토크 | 53.1kg.m(@4,500rpm) |
| 공차중량 | 1.553kg |
| 연비 | 3.8km/l |